중도상환 수수료 활용과 원리

2022년 04월 20일부동산 기본

중도상환 수수료 활용과 원리

중도상환 수수료 활용

일부 대출의 경우 대출 기간이 10년에서 30년 정도로 매우 깁니다. 채무자 입장에서는 원리금을 장기간 매달 상환하기보다는 최대한 빨리 자연스럽게 대출금을 갚아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반면 채권자 입장에서는 채무자가 대출금을 빨리 갚을수록 남은 기간 동안 수익을 덜 내고 오히려 금전적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중도상환 수수료 체계를 사용합니다.

여기서는 중도상환수수료 산정방법, 나아가 회피 및 활용시점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

중도상환수수료

중도상환수수료는 채무자의 조기상환으로 인한 채권자의 금전적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금전적 손실은 대출자의 신용등급 조회, 담보설정비, 인건비 등을 고려한 대출 진행비용으로, 채무자는 조기상환 시 투자비용 대비 수익 감소로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환일이 대출 만기일보다 길수록 중도상환 수수료가 높아집니다. 중도상환수수료에 대한 자세한 산정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출 유형에 따른 중도상환수수료

대출 유형에 따른 중도상환수수료

보통 대출의 종류와 기간에 따라 중도상환 수수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용대출의 경우 대출기간이 최대 10년인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최대 30년이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가 평균 높게 책정됐습니다. 상환기간이 줄어드는 대형 주택담보대출은 조기상환 시 수익이 더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중도상환수수료의 유효기간은 대출 발행일로부터 3년입니다.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상품이 대출발행 3년이 지나면 불이익 없이 조기상환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아두면 유용합니다.

게다가 일부 상품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아예 면제되기도 합니다. 다만 이 경우 일반적으로 금리가 높게 책정돼 있어 최소 3년 이상 대출이 필요하다면 중도상환수수료 유무와 관계없이 저금리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신용대출의 평균 중도상환수수료

신용대출의 평균 중도상환수수료

신용대출의 경우 평균 중도상환 수수료는 0.5%입니다. 다만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다수 포함하고 있어 표준편차가 매우 큽니다. 신용대출 내에서도 대체로 종류와 금액, 대출기간 등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전형적으로 금리와 위험이 낮은 직장인의 신용대출은 중도상환수수료가 0.5%로 낮지만 대출금액과 한도가 높은 직종별 신용대출은 1%로 높습니다.

 

전세담보대출 평균 중도상환수수료

전세담보대출 평균 중도상환수수료

전세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중도상환 수수료는 0.7%로 대출액이 높은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세의 경우 전세자금 조기상환이 세입자나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위약금을 물릴 수 있어 은행 입장에서는 조기상환 위험이 매우 낮습니다. 이 때문에 전세대출 중도상환수수료가 낮게 책정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중도상환 수수료가 1.4%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 대출은 일반적으로 대출금액이 가장 많고 대출기간이 가장 길기 때문에 은행들이 이처럼 높은 중도상환수수료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는 높은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지 않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이상적인 중도상환수수료 지불

비록 대출금의 조기 상환이 중도상환 수수료의 위약금을 요구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중도상환을 선택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현명한 결정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출기간 중 수중에 많은 금액이 있거나 시장금리가 크게 하락했다면 대출 초기 단계라도 대출금을 전액 상환하거나 대출상품을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 만료일 중 금액이 많다면 상황에 따라 중도상환수수료를 고려하더라도 조기에 상환하는 것이 이상적일 수 있습니다.

5년 만기 대출에 대한 조기상환의 경제적 가치를 1천만 원의 3%의 금리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우선 이 대출의 5년간 총이자는 78만 900원입니다. 1년 후 조기상환의 경우 누적 이자 지급액이 27만 4,200원이고, 중도상환 수수료는 6만 4,944원으로 약 44만 원입니다.

마찬가지로 2년 안에 조기 상환하면 누적 이자 지급액이 49만 1,150원이고 중도상환 수수료가 3만 7,072원이기 때문에 약 25만 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조기 상환이 일부 상황에서는 나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상환대출 고려

상환대출 고려

중도상환수수료 유효기간 중 금리가 급격히 하락한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를 내고 금리가 낮은 상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예대율이라고 불리는데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 총금리를 효과적으로 저축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30년간 3%의 금리로 5억 원을 빌릴 때 총이자액은 약 2억 5800만 원입니다.

다만 1년 뒤 남은 29년간 2.75%의 이자를 주는 상품으로 전환하면 총이자가 2억 3600만 원으로 줄어 중도상환 수수료 350만 원을 감안해도 1900만 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대출기간이 매우 길기 때문에 가능하면 금리가 낮은 상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대출 상환에 대해 더 잘 이해하려면 이 안내서를 확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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