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벽지 3가지 형태로 재활용

2021년 09월 11일인테리어

남은 벽지 3가지 형태로 재활용

벽지를 다시 붙이면 나머지가 나오기도 하고 상담을 받으러 가면 샘플을 받아 오기도 합니다. 그대로 두면 언젠가는 구겨져 버리게 될지도 모르지만, 약간의 궁리로 몰라보게 되살아납니다. 간단하고, 비용도 들지 않으면서, 공간이 훨씬 세련되어지는 재활용 방법. '벽지 같은 건 집에 없어' 라는 분도 끝까지 읽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요전에 저희집 벽장을 옷장으로 개조했습니다. 벽장 중단을 떼어 내고, 벽지를 붙이고, 색을 칠하고, 회색빛으로 가지런히 하여 벽장이었다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의 변화에 스스로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물건 만들기를 하는 분은 상상하실 수 있겠지만 벽지도 여분으로 준비하기 때문에 다 붙이고 나면 조금 남아 있습니다. 무늬가 있는 벽지의 경우는 무늬를 맞추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나머지가 나오게 됩니다.

그 남은 벽지는 아이의 낙서 용지로 할 것도 아니고, 꾸깃꾸깃 버릴 것도 아니라 꼭 인테리어에 활용해 주세요. 나름대로 값이 나가는 벽지이기 때문에 좋은 기능을 해 줄 겁니다. 무늬를 정할 때 받은 샘플 벽지도 꼭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벽지 활용법 PART1

가장 간편하고 표준입니다. 액자에 넣어 늘어놓기만 해도 훌륭한 인테리어. 실제로 붙이고 있는 벽지와 같은 것과 샘플로 받았던 색상 차이를 나란히 장식하는 것만으로 리듬이 생기고 더욱 세련도가 높아집니다. 액자에 사진을 장식하는 것만은 아깝다!

벽지 활용법 PART2

체스트 서랍 속에 깔다. 가장 좋은 것은 바닥이 보이는 액세서리를 수납하고 있는 서랍입니다. 붙이면 기분이 좋아지는 액세서리인데, 분리해버린 후에도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액세서리를 매번 제대로 나열하지 않아도 벽지를 깔고 있는 것만으로 '일부러?!'라고 생각될 정도로 세련된 분위기가 됩니다.

벽지 활용법 PART3

마지막은 북커버로 할게. 읽고 있는 책을 커버해 가지고 다녀도 좋지만, 제가 추천하는 것은 인테리어로서. 이제 거의 읽지 않지만 두고 싶은 책을 벽지로 커버하여 몇 권만 쌓아 올려도 훌륭한 인테리어로 변신합니다. 요령은, 사진처럼 몇 종류의 벽지를 혼합하고, 몇권은 원래의 커버를 뒤집은 것뿐인 흰색도 섞는다. 워낙 많은 인테리어가 있어도 힘드니까 '뽑을' 장소를 만들어 주세요. 색깔도 여러 색을 쓰는 것보다는 같은 색감의 것을 사용하는 것이 더 쉬워요.

아니면 다 같은 벽지로 통일해도 되겠죠. 돈만 들이는 것만이 인테리어는 아니다. 인테리어는 SHOP에 가서 찾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돈을 쓰지 않아도 처분하려고 했던 것을 재사용하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세련된 인테리어가 됩니다. 혹시, 이것을 읽고 벽지는 없으니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잠깐 주위를 둘러 보세요.

재사용하기에 따라서는 당신의 집의 가장 큰 매료 장소가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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